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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5/27 지메일 vs 핫메일 vs 한메일 (11)

지메일 vs 핫메일 vs 한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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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사의 Hotmail Live 가 정식런칭한지도 벌써 한달이 되어간다. 그동안 핫메일과 지메일, 국내의 한메일을 두루 써봤는데 세곳의 서비스를 한번 비교해 보고자 한다. 참고로 모든 것은 글쓴이 개인의 의견이고 틀린곳이 있을수도 있다는 점, 참고 해주길 바라면서~


UI (유저 인터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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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ail 은 기존의 아웃룩 방식이 아닌 대화방식으로 메일들을 정리하는 파격적인 UI 를 선보였다.

새로운 방식이 어지럽고 혼란스러울지도 모른다는 우려와는 달리 처음 사용할때도 그다지 혼란스럽지 않았고 한 사람과 주고받은 메일들이 모두 한곳에 모여있으니 인박스를 더 넓게 쓸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마지막으로 절제된 Ajax 사용이 눈에 띄는데, 보여주기 위한 ajax 가 아닌 꼭 필요한 곳에만 사용했다는 느낌이 신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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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otmail과 한메일은 여전히 아웃룩 스타일의 고전적인 인터페이스를 사용하고 있다. (고전적인 방법이라고 특히 불편한것은 아니다)

hotmail은 AJAX 기술을 십분활용해서 브라우저의 한계를 뛰어넘어 메일들을 드래그해서 다른 폴더로 옮겨놓는다던지, 마우스 오른쪽 클릭을 해서 폴더를 비운다던지 하는 기능들을 충실히 구현해 놓았다. 서비스 초기에는 과도한 자바스크립트 사용으로 구동이 무척 느려졌으나 최근에는 그러한 점들을 많이 개선한듯 싶다. 아웃룩 사용자라면 선호할수 있는 스타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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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의 한메일은 UI 에서 만큼은 큰 메리트를 느낄수 없었다.

무난한 예전 스타일을 고수하면서 목록창에서 메일을 직접확인하고 답장등을 할수 있는 기능들 덕분에 사용하기 편리하고 큰 불편은 없었다.

다만 사이트 전체에서 드래그-엔-드롭을 할수 있도록 구현한 핫메일이나 자신만의 특이한 UI 를 구현한 지메일에 비해 딱히 내세울 만한 것이 없다는것 때문에 상대적으로 비교우위를 점하기 쉽지 않다.

그러나 hotmail 의 과도한 스크립트질에 질리고 지메일의 UI에 적응을 못하겠다는 사용자라면 한메일을 추천하고 싶다.

결론: gmail > hotmail = 한메일


속도

사용자에게 있어 속도는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아무리 Hotmail 의 기능이 많고 지메일의 검색기능이 뛰어나다고 해도 서버 자체가 미국에 있다는 물리적인 한계는 존재한다. 즉, 더 많은 이미지를 사용하고 더 무거운 인터페이스를 가진 한메일이라도 한국에서 접속할때는 '가볍게 만들어진' 지메일보다 더 빠르게 열린다는 점이다. (반대로 미국이나 해외에서 접속할때는 핫메일이나 지메일이 훨씬 더 우수하다)

물리적인 거리를 배제하고 인터페이스의 디자인 자체만 본다면 속도에선 지메일이 단연 우세하다. 구글의 모든 사이트들과 마찬가지로 지메일은 상단의 로고와 아주 작은 몇가지 아이콘을 제외하면 간단한 css 로 모든 디자인이 구성되어 있다. AJAX 와 마찬가지로 정말 필요한 것 이외에는 눈을 즐겁게 하는 요소는 전혀 추가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핫메일은 과도한 스크립트질로 여전히 속도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 어느정도 사양의 컴퓨터가 아니라면 단순히 브라우저의 프로세싱만으로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미국에서 접속할때도 한메일보다 느린 상황이 종종 발생하기도 한다)

결론: (사는 곳에 따라 다르지만) 지메일 > 한메일 > hotmail


용량

글은 거의 3기가에 달하는 메일 용량을 지원하는데 계속해서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나의 경우 받는 메일용량이 늘어나는 용량보다 적으니 평생 용량부족에 시달리는 일은 없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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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가 되었던 첨부파일 용량의 경우 최근 20 메가로 상향조정하기도 했다.

Hotmail 은 기본으로 2GB 에 첨부파일 10 메가를 지원하고 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면 더 많은 용량을 사용할수 있다.

메일도 요새 추세에 마추어 기존 100 메가에서 1기가로 무료 업그레이드 하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는데 그나마 업그레이드를 하려면 다음넷을 시작페이지로 설정해야 하고 선착순 200만명에게만 준다고 한다.

결론: 지메일 > hotmail > 한메일


검색

음부터 서치기능을 제1의 기능으로 내세웠던 구글의 검색기능이야 설명할 필요가 없을듯하다. 마이크로소프트도 검색기술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live 서비스로 통합하면서 검색쪽에 상당한 자신감을 보이고있는듯하다.

이에반해 국내 최고의 검색엔진이라는 네이버조차 자체적인 블로그,까페,지식인 서비스 이외의 검색기능은 상당히 뒤쳐진 모습이기 때문에 다음의 검색능력에는 많은 의구심이 따르지만 단순한 메일검색기능에 있어 큰 차이는 없을거라고 생각된다.

결론: 지메일 = 한메일 = hotmail


연동

Hotmail, 지메일, 한메일 모두 자사의 메신저와 연동되어 새로운 메일등의 확인이 실시간으로 가능하다. Hotmail 은 많은 사용자층을 확보하고 있는 msn 메신저와 연동이 된다는 점이 강점이고 구글은 오로지 실시간 메일확인 기능만을 갖춘 gmail notifier 가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구글토크나 타키 메신저는 사실 사용자 층이 얇아 큰 의미는 없다고 보여진다.

결론: hotmail > 지메일 > 한메일


POP3

메일을 아웃룩등의 클라이언트로 받아볼수 있게 하는 pop3 기능은 지메일과 hotmail 에서만 사용할수 있다. 한메일에서는 유료서비스인 프리미엄 서비스에서만 가능

결론: hotmail = 지메일 > 한메일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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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Beta 딱지를 달고 있는 Gmail

단순한 메일서비스로써의 접근성과 편리함은 후발주자인 지메일이 앞서가고 있다고 느껴진다. 용량과 기능, 속도등 거의 모든면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이메일 서비스'라는 기본적인 기능에 초점을 잃지 않고 있다는 점을 높이 살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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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아직까지 지메일의 특이한 사용방식 (기존의 카테고리 방식을 대체한 Label 시스템이라던지, 대화방식 정렬이라던지 하는)  보다는 hotmail 의 고전적인 방식을 선호하는 사용자층은 상당하다. (고전적이라는 말이 부정적으로 들리지 않았으면 한다). 무엇보다 웹에서의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는 MS Hotmail 의 가세로 인한 경쟁구도는 사용자들에게 반가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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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 미니홈피등 한국의 인터넷 서비스는 미국에 비해 아직도 반발짝 앞서있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하지만 이메일 부분에서 만큼은 빨리 따라가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한메일을 포함해 국내 이메일 서비스업체들은 아직까지 한글 인터페이스, 까페연동 등 한국유저들에게 어필할수 있는 큰 강점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급변하는 인터넷 시장에서 그러한 우위는 생각보다 오래가지 않을수도 있다.
 
수년간 한메일 사용자들은 불과 100 메가의 용량으로도 큰 불편없이 지내왔지만 '2기가'니 '3기가'니 하는 숫자놀음에 쉽게 현혹되기도 하는것이 사용자들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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